부산=김기현 기자

사적모임 인원이 4명까지 제한된 부산에서 남녀 5명이 모여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45분쯤 수영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5명 이상이 모여 방화문을 닫고 도박을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사무실에서 50대 A 씨 등 5명(남성4, 여성1)이 판돈 49만 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판을 벌인 것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들을 도박 혐의로 조사한 뒤 귀가 조치하는 한편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관할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지난달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이며,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되고 있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