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2분기 영업이익 1조 원 전망…내주 SKT·KT도 실적 발표
LG유플러스가 5세대(G) 가입자 증가, 신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2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동통신업계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내주 발표될 SK텔레콤과 KT 실적도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2% 증가한 3조3455억 원, 268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분기 실적을 더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5440억 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의 기반을 다졌다. 서비스수익(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은 2조7667억 원, 당기순이익은 210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본격화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5G 가입자 수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38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솔루션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이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빛을 봤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으로, 관련 분야 매출은 같은 기간 34.3% 증가한 1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무선사업(1조5056억 원) 매출은 같은 기간 5.7% 늘었다. 이동통신(MNO) 및 알뜰폰(MVNO)을 합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19만80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8.4% 늘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450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멤버십 혜택 강화와 신규 결합 상품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찐팬’을 늘려가는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KT와 SK텔레콤은 각각 오는 10일과 11일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증권업계에서는 이통3사가 합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조 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LG유플러스가 5세대(G) 가입자 증가, 신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2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동통신업계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내주 발표될 SK텔레콤과 KT 실적도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2% 증가한 3조3455억 원, 268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분기 실적을 더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5440억 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의 기반을 다졌다. 서비스수익(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은 2조7667억 원, 당기순이익은 210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본격화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5G 가입자 수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38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솔루션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이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빛을 봤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으로, 관련 분야 매출은 같은 기간 34.3% 증가한 1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무선사업(1조5056억 원) 매출은 같은 기간 5.7% 늘었다. 이동통신(MNO) 및 알뜰폰(MVNO)을 합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19만80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8.4% 늘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450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멤버십 혜택 강화와 신규 결합 상품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찐팬’을 늘려가는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KT와 SK텔레콤은 각각 오는 10일과 11일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증권업계에서는 이통3사가 합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조 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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