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기현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낙동강 하류에 녹조의 원인생물인 남조류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서 남조류가 1㎖당 4만2385개체(cells)로 측정됐다.
지난달 12일 195개체, 29일 1077개체, 26일 7525개체의 남조류가 나타난 것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 만에 급증한 수치다.
환경청은 지난 6월부터 1000개체 이상 남조류 수가 2주 이상 지속됨에 따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남조류가 2주 이상 1만 개체 이상 생기면 ‘경계’, 100만 개체 이상 퍼지면 ‘대발생’이 내려진다.
낙동강환경청은 최근 개체 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폭염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점에서 많은 양의 조류가 발견되자 인근에서 부산 식수원을 관리하는 물금·매리 취수장도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환경청 등은 더운 날씨가 지속할 경우 다음 주쯤 경계 수준으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주말에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경계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 소식이 있어야 다시 개체 수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낙동강 하류에 녹조의 원인생물인 남조류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서 남조류가 1㎖당 4만2385개체(cells)로 측정됐다.
지난달 12일 195개체, 29일 1077개체, 26일 7525개체의 남조류가 나타난 것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 만에 급증한 수치다.
환경청은 지난 6월부터 1000개체 이상 남조류 수가 2주 이상 지속됨에 따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남조류가 2주 이상 1만 개체 이상 생기면 ‘경계’, 100만 개체 이상 퍼지면 ‘대발생’이 내려진다.
낙동강환경청은 최근 개체 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폭염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점에서 많은 양의 조류가 발견되자 인근에서 부산 식수원을 관리하는 물금·매리 취수장도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환경청 등은 더운 날씨가 지속할 경우 다음 주쯤 경계 수준으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주말에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경계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 소식이 있어야 다시 개체 수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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