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날개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는 금지약물 사용이 적발돼 6일 오후 열리는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 출전이 무산됐다.  AP뉴시스
브라질의 날개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는 금지약물 사용이 적발돼 6일 오후 열리는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 출전이 무산됐다. AP뉴시스
한국 여자배구와 도쿄올림픽 4강에서 만나는 브라질의 레프트 탄다라 카이세타가 금지약물 사용이 적발됐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카이세타의 도핑 위반이 확인돼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카이세타의 구체적인 금지약물 사용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5일 밤 해당 내용을 자국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이세타는 지난달 25일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출전해 10득점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58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질 선수 중 5번째로 많은 득점 기록이다.

브라질은 카이세타의 잔여 경기 출전이 무산되며 6일 오후 열릴 한국과 준결승에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브라질은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통산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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