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다양한 문화 진흥 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초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1회 지역문화 대상’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지역문화 대상’은 문화자치, 문화포용, 문화혁신 3개 부문에서 지역을 변화시킨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서초구는 ‘지역사회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 클래식 음악문화도시’ 사업으로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포상금으로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초구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예술의전당 일대 기반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련 제도를 정비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는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음악문화지구 일대 주민 협의체인 ‘타운 매니지먼트’를 구성, 문화 사업을 발굴했으며 지금까지 143억 원을 음악문화지구 육성을 위해 투입해 왔다.
서초구는 이번 수상으로 지원받는 3000만 원을 음악문화지구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클래식 악기 탐구생활’ 운영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초등생이 악기공방과 공연장을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향후 문화생활 소외 지역 아동들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은희(사진)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 주체가 되는 음악문화지구를 시작으로 서초구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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