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MZ세대 소통’차원 활용
자체 플랫폼 개발에도 적극 나서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새로운 금융플랫폼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메타버스 뱅킹’의 가능성을 분석한 뒤 제도적 장치를 모색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메타버스 활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 현황을 파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해 시중 은행들의 메타버스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조사했다”며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역시 비슷한 목적에서 금융권 메타버스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금융권에서는 메타버스 같이 생소한 플랫폼에 대해 금융당국이 관심을 기울이고 실태 조사를 벌인다는 자체가 바뀌어진 금융 환경 변화를 방증한다고 보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네이버 제페토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이 구현한 공간에서 사람들은 제약 없이 서로 소통할 수 있다.
당장은 소통 창구 활용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은행들은 이른 시일 안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뱅킹 거래가 가능한 가상영업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 TD은행, 미국 캐피털원 은행은 메타버스 금융 시대에 대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에 특화된 디지털 복합점포를 도입,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비즈센터 △재택센터 등으로 구성된 KB금융타운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도 메타버스 플랫폼에 인천청라연수원 구조와 외형을 옮겨온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신입 행원 교육을 실시했다. 은행들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네이버 제페토, SK텔레콤 이프랜드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메타버스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시장은 오는 2030년 전 세계적으로 170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자체 플랫폼 개발에도 적극 나서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새로운 금융플랫폼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메타버스 뱅킹’의 가능성을 분석한 뒤 제도적 장치를 모색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메타버스 활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 현황을 파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해 시중 은행들의 메타버스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조사했다”며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역시 비슷한 목적에서 금융권 메타버스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금융권에서는 메타버스 같이 생소한 플랫폼에 대해 금융당국이 관심을 기울이고 실태 조사를 벌인다는 자체가 바뀌어진 금융 환경 변화를 방증한다고 보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네이버 제페토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이 구현한 공간에서 사람들은 제약 없이 서로 소통할 수 있다.
당장은 소통 창구 활용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은행들은 이른 시일 안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뱅킹 거래가 가능한 가상영업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 TD은행, 미국 캐피털원 은행은 메타버스 금융 시대에 대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에 특화된 디지털 복합점포를 도입,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비즈센터 △재택센터 등으로 구성된 KB금융타운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도 메타버스 플랫폼에 인천청라연수원 구조와 외형을 옮겨온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신입 행원 교육을 실시했다. 은행들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네이버 제페토, SK텔레콤 이프랜드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메타버스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시장은 오는 2030년 전 세계적으로 170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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