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토어선 20분만에 동나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메시가 프랑스 리그1 파리와 계약한 뒤 하루 새 그의 ‘30번’ 파리 유니폼이 무려 83만2000장이나 팔렸다고 전했다. 메시 유니폼 가격은 107.99유로(약 14만7000원)이며, 판매금액은 9000만 유로(1220억 원)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파리 구단이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한 30번 메시의 홈·원정 유니폼이 20분 만에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오프라인에서 메시의 유니폼을 구입하기 위해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구단 공식 매장으로 몰려들었다. 팬들은 인근 지하도까지 길게 줄을 섰으며, 인파가 몰린 탓에 매장 직원들이 주변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공식 매장에서도 메시의 남성용 유니폼은 동났고, 여성용과 아동용 유니폼 일부가 남았다.
메시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옮겼기에 파리는 이적료를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에 주지 않았고, 하루 만에 거액을 챙겼다. 물론 메시의 유니폼은 계속 팔리고 있고, 구단의 수익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축구 유니폼 판매 신기록이다.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년 7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 하루 판매량은 52만 장이었다.
반면 메시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는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다. 마르카에 따르면 그동안 연간 바르셀로나 유니폼 판매량의 80%를 메시가 책임졌다. 그런데 메시가 파리로 이적하면서 유니폼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연간 최대 3000만 유로(407억5000만 원)의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메시의 마지막 바르셀로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예전 소속팀 유니폼은 헐값에 팔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메시의 바르셀로나 팬들은 21년간 바르셀로나를 위해 헌신했던 메시의 이름과 등 번호 10번이 새겨진 마지막 유니폼을 사기 위해 역시 긴 줄을 서고 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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