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복절 관련 기념공연 및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 행사는 취소되지만, ‘보신각 5대 종지기’의 타종 행사는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170여 년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5대 종지기가 직접 33회의 보신각종을 타종해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기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있다. 이 중 삼일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8·15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9년부터 시행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76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됐지만, 타종소리 울림이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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