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명 전문가 공약 준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사진) 의원은 오는 17일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당을 돌며 본격 정책 행보에 돌입한다. 후원회장은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아내 이순삼 씨가 맡기로 했다.

13일 홍 의원 측에 따르면 홍 의원은 17일 대선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jp 희망로드’를 시작한다. 첫 출발지는 서울 청량리 재개발현장으로, 출마선언 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 및 도심 고밀도개발 등에 대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인천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북한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본훈련을 두고 연일 비난 성명을 내는 등 반발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책 ‘광폭 행보’를 통해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현재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120여 명의 전문가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괴한 사회주의 배급정책을 발표해 후손들에게 빚더미 대한민국을 물려주려고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제가 집권하면 민간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청와대, 정부부처,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고정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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