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인 가구 3000명에게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ADT캡스의 보안기기와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13일 오후 ㈜ADT캡스와 업무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는 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60.7%가 주거침입 범죄를 걱정하고 있음에도 36.9%가 비용 부담 때문에 방범 장치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한국리서치)에서 비롯됐다.

서비스 신청가구는 총 3년의 기간에 매월 9900원(시중가 월 1만8750원의 52.8%)의 가격에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최초 1년의 기간에 대해 신청가구의 주민등록·임차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월이용료 8900원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신청가구는 월 1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다음 달 개시된다. 지원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다. 기존의 가정용 방범 물품 지원 정책은 여성 1인 가구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엔 성별 구분 없이 지원된다.

시는 향후 보안업체가 대응하기 어려운 강력범죄 등에 대해서는 자치경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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