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고객 확보, 자산 양질화, IT인프라 개선 등 기반 마련 목표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에 대한 증가 참여를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KB부코핀은행의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4000억 원 한도로 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증자가 경영정상화 전략의 핵심 축인 신규 고객군 확보, 자산 양질화, IT 인프라 개선 및 디지털뱅크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증자를 위해 인도네시아 해외투자 유관 정부 부처 및 금융당국 OJK와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총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이는 1990년대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타 한국계 은행 자산의 약 2배 규모에 이른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고, 지난해 9월 67%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 지위 취득 및 경영권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코핀은행은 금번 증자로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를 기회 삼아 향후 인도네시아 상황 호전시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베스트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510개 네트워크와 832개의 ATM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 잠재 역량이 풍부하다. 지난해 10월에는 신용평가사 Fitch 인도네시아로부터 AAA등급을 부여 받았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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