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33·롯데 자이언츠)이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2천 안타 기록을 세웠다.
손아섭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무사 1루에서 3루수 쪽 번트 안타를 만들었다. 개인 통산 2천 번째 안타였다.
손아섭은 1천636경기, 만 33세 4개월 27일 만에 2천 안타를 채웠다.
이병규 LG 코치의 1천653경기,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의 34세 11개월을 모두 단축한 ‘최소 경기’, ‘최연소’ 2천 안타 신기록이다.
10월 7일 경기가 끝나면, 손아섭의 2천 안타 기록 달성 시점은 더 당겨진다.
손아섭은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6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 경기가 7회에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이때 친 손아섭의 안타를 개인 통산 성적에 집계되지 않았다.
10월 7일에 재개하는 잠실 두산전 성적은 ‘6월 27일 기록’으로 정산한다.
결국, 문서상 손아섭의 2천 안타 달성 기록 시점은 7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최종 기록된다.
손아섭의 최소경기·최연소 2천 안타 기록은 10월 7일 서스펜디드 경기 종료 후 1천631경기, 34세 3개월 22일로 조정될 예정이다.
손아섭은 KBO리그 1군 데뷔전인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첫 안타를 만들며 ‘대기록의 서막’을 열었다.
손아섭은 이후 KBO리그를 대표하는 안타 제조기로 성장했다.
2012, 2013, 2017년에 KBO리그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년에는 851경기 만에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채웠다.
손아섭에 앞서서 2천 안타를 채운 선수는 총 12명이다. 그러나 손아섭보다 빨리 2천 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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