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5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 병상 36.2% 남은 상태

39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일부 지역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10개 가운데 293개(36.2%)만 비어있는 상태다.

대전의 경우 14개의 중증환자 병상 중 13개 병상이 이미 사용 중이고 1개만 이용 가능하다. 또 세종에는 중증환자 병상이 4개뿐인데 현재 남은 병상은 1개다.

전국의 준·중환자(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은 총 431개로, 이 중 159개(36.9%)가 남아 있다. 일부 지역은 이미 포화 상태다. 경북은 준·중환자 병상이 2개뿐인데 이를 모두 활용하고 있어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고 경남은 25개 중 24개, 제주는 5개 중 4개를 사용해 각 1개가 남았다. 인천의 경우 확보한 준·중환자 병상 23개 중 20개를 이미 사용 중이고 대전은 8개 중 5개, 전북은 8개 중 6개를 사용하고 있다.

병상 부족이 우려되자 중수본은 중증환자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이 보유한 병상은 전국적으로 총 8560개이며 이 중 2190개(25.6%)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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