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 장면.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 제공
지난해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 장면.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 제공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개최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제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한국 연주자 10명이 진출했다. 33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한국인 연주자가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면서 세계 무대를 휩쓰는 ‘K클래식’이 또 한번 낭보를 전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격년제로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리는 부소니 콩쿠르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1866~1924)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외르크 데무스, 게릭 올슨 등을 배출했다. 한국인 중에선 1969년 백건우가 첫 수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서혜경(1980년)과 이윤수(1997년)가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엔 문지영이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대회 결선에 진출한 한국인 연주자는 최이삭(2004년생), 강혜리(1995년생), 김강태(1997년생), 김도현(1994년생), 김준형(1997년생) , 박지은(1999년생), 박재홍(1999년생), 오연택(1992년생), 연지형(1999년생), 이창규(1998년생) 등이다.

24~27일 준결승을 거쳐 독주 결승에 올라간 12명이 다시 28일부터 이틀간 실력을 겨룬다. 실내악단(슈만 콰르텟)과 함께 연주하는 실내악 결승(다음달 1~2일)에 6명이 진출하고, 최종 결승일인 다음달 4일 하이든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3명 중 1명이 우승의 영예를 안는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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