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1명 늘어 총 2167명…비수도권 비중 다시 40%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 달 넘게 지속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중반을 나타내 41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56명 늘어 누적 22만548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816명)보다 260명 줄었으나 광복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1556명 신규 확진은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 이동량이 늘어난 터라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1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28명→1816명→1556명을 기록하며 매일 1500명 이상씩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493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92명, 서울 355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총 857명(57.4%)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5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대구 44명, 강원·충남 각 40명, 충북 37명, 대전 31명, 울산 29명, 광주 27명, 전남 25명, 전북 12명, 세종 3명 등 총 636명(42.6%)이다.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날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167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3명으로, 전날(374명)보다 21명 줄었으나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7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37만2777건으로, 이 가운데 22만5481건은 양성, 1155만20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2%(1237만2777명 중 22만5481명)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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