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시기·물량 확정 못해
휴가 복귀 이번주 폭증 우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8∼9월에 국내 공급 백신량을 확대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모더나는 이번 주에 구체적인 백신 물량과 공급 일정을 우리나라에 재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사과와 함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비슷한 답변인 만큼 구체적 물량이 확정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광복절 연휴(14∼16일)에 사회적 이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 중반 이후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최고치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7일 정부 대표단의 미국 모더나사 방문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에 이미 통보한 물량보다 8∼9월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주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을 다시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3명으로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2주 만에 1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관련기사

권도경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