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박천학 기자

경북 의성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군민 5만1042명 가운데 1만674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32.8%로 파악됐다. 이는 같은 시기 전국 평균 19.0%, 경북 평균 20.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 1차 접종률도 접종 대상 군민의 66.3%로 나타나 정부 목표치 70%를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전 준비를 했다. 여기에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60∼74세 고령층 사전 예약률이 85.7%로 경북 1위에 올랐다. 또 50∼59세 장년층 사전 예약률도 90.3%로 경북 1위를 달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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