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규원 부부장검사 등이 ‘반(反)검찰·친(親)조국’ 성향의 정영태·이연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기소돼 병합된 3명(이 부부장검사·이 전 비서관·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중 한 명인 이 부부장검사는 전날 법무법인 서화의 이연주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출간해 검찰을 비판했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국면에서 이 책을 국회에서 꺼내 읽는 장면을 언론에 노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교(敎)’ 신봉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며 책 구절을 인용, 본인을 수사하는 검찰을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예수 그리스도의 박해’ ‘크리스마스 이브의 대재난’이라고 옹호한 바 있다.
함께 재판을 받는 이 전 비서관도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조 전 장관(당시 민정수석)을 보좌한 법무법인 청률의 정영태 변호사를 선임했다. 판사 출신인 정 변호사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지난해 출간된 ‘조국백서’(검찰개혁과 촛불 시민)에도 이름을 올렸다. 차 연구위원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공존의 전종민 변호사도 조 전 장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는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정 교수 변호도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피고인의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이 불법 출금과 이 부부장검사 ‘구명’에 개입한 의혹이 담기자 ‘친조국’ 변호사들이 방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24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기소돼 병합된 3명(이 부부장검사·이 전 비서관·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중 한 명인 이 부부장검사는 전날 법무법인 서화의 이연주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출간해 검찰을 비판했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국면에서 이 책을 국회에서 꺼내 읽는 장면을 언론에 노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교(敎)’ 신봉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며 책 구절을 인용, 본인을 수사하는 검찰을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예수 그리스도의 박해’ ‘크리스마스 이브의 대재난’이라고 옹호한 바 있다.
함께 재판을 받는 이 전 비서관도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조 전 장관(당시 민정수석)을 보좌한 법무법인 청률의 정영태 변호사를 선임했다. 판사 출신인 정 변호사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지난해 출간된 ‘조국백서’(검찰개혁과 촛불 시민)에도 이름을 올렸다. 차 연구위원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공존의 전종민 변호사도 조 전 장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는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정 교수 변호도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피고인의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이 불법 출금과 이 부부장검사 ‘구명’에 개입한 의혹이 담기자 ‘친조국’ 변호사들이 방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