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사당솔밭도서관에 ‘스마트 K-도서관’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구민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상콘텐츠로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내부에 미디어 창작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달 중 사당솔밭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방음과 전기·통신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이 스튜디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다. 구는 또 이 공간에서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독서문화 행사 온라인 특강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도서관이 대중매체 콘텐츠 창작활동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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