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파업땐 6800억원 손실
정부, TF 가동 대책마련 나서
HMM의 창사 이래 첫 파업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수출업계의 물류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수출입 물류 비상대책을 찾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HMM은 3주간 파업할 경우, 5억8000만 달러(약 6800억 원)의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노조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24일 HMM 해상노조에 따르면 22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전체 조합원 434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기준 92.1%가 파업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95.8%에 달했다. 해상노조는 “선원법상 승선 최대 기간이 6개월인데도, HMM은 선원 부족의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는 등 선원들의 기본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노조는 파업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25일 단체사직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집단 하선을 진행한다. 하역 인부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서를 제시하기 전까지는 선원이나 작업자가 승선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향후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을 이어갈 의사도 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사측은 이에 대해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끝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정부, TF 가동 대책마련 나서
HMM의 창사 이래 첫 파업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수출업계의 물류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수출입 물류 비상대책을 찾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HMM은 3주간 파업할 경우, 5억8000만 달러(약 6800억 원)의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노조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24일 HMM 해상노조에 따르면 22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전체 조합원 434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기준 92.1%가 파업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95.8%에 달했다. 해상노조는 “선원법상 승선 최대 기간이 6개월인데도, HMM은 선원 부족의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는 등 선원들의 기본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노조는 파업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25일 단체사직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집단 하선을 진행한다. 하역 인부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서를 제시하기 전까지는 선원이나 작업자가 승선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향후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을 이어갈 의사도 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사측은 이에 대해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끝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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