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가 ㈜디오비스튜디오(대표 오제욱)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디오비스튜디오와 ‘메타버스 공동 사업 추진 및 가상 얼굴 생성·합성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그간 영화 제작과 함께 인간형 디지털 캐릭터 제작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5년 시그라프에서 디지털 휴먼 메이킹 영상 ‘Someone’을 상영한 것을 시작으로 영화 ‘봉신연의:영웅의 귀환’(2016) 이연걸 디에이징,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차태현 디지털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화하며 3차원 인간형 디지털 캐릭터 제작 경험을 다수 축적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최근 화제가 된 버추얼 휴먼 ‘루이’를 제작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루이’는 실제 인물 사진(영상)에 AI 딥러닝 기술로 생성한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을 활용해 ‘불쾌한 골짜기(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인간과 닮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를 없앴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및 아바타 업계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덱스터스튜디오가 보유한 정교한 VFX 기술을 디오비스튜디오의 가상 얼굴 생성 및 합성 기술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진행, 영화·드라마·OTT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환경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바디 트래킹 기술을 통한 가상 보디 생성·합성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인간형 디지털 캐릭터 등장을 요구하는 영화·드라마·게임 등에 접목할 예정이며 향후 본격화될 메타버스 내 가상 캐릭터로 활용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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