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이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월별 건물용도별 건축물 거래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38만4182건이 거래되면서 전년 동기 거래량인 25만7877건보다 48.98%나 급증했다. 이어 ▲2018년 37만1758건 ▲2019년 30만3515건 ▲2020년 33만5556건 등 매년 30만 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8만1335건이 거래돼 30만 건이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 늘어난 이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시중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요 증가로 거래량이 늘면서 상업·업무용 부동산 공급 시장도 인기리에 마감되고 있다.
지난 5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 상업시설 및 섹션오피스는 계약 초기에 100% 분양 완료됐다. 또 7월 서울 강서구에서 선보인 ‘마스터밸류 에이스’ 역시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이 분양과 동시에 완판됐다. 8월 이후에도 전국에서 상업·업무용 부동산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원레이크는 경기 시흥시 시화 MTV에서 복합상업시설 ‘이비자 가든’(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인 ‘이비자 섬’을 모티브로 한 이색적인 상업시설로 구현된다.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위치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895대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주차장도 마련된다.
대우건설은 강원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춘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온의동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춘천 지역 최초로 ‘모다아울렛’ 입점이 계획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원에서 업무시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분양 중이다. 이케아 입점이 확정됐으며, 이마트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즈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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