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2실점 했다.
9-2로 넉넉히 앞선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교체된 곽빈은 팀의 11-8 승리로 9전 10기 만에 웃었다.
올해 두산 선발의 한 축을 맡은 곽빈은 전날까지 9번의 등판에서 5연패를 당했다.
곽빈은 또 2018년 6월 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구원승을 챙긴 이래 1천180일 만에 통산 4승(6패)째를 거둬들였다.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아 2018년 데뷔한 곽빈은 그해 32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55를 올렸다.
그러나 시즌 중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고 2년 이상 재활을 하다가 올 시즌 암흑의 터널을 힘겹게 빠져나왔다.
곽빈은 5회 1사 후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줄 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했을 뿐 안타 1개 맞지 않고 삼진 8개를 뽑아내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어 승리를 예감했다.
홈런을 내준 뒤 안타, 볼넷, 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해 1점을 더 줬지만, 타선이 9점을 벌어준 덕분에 위축되지 않고 선발 투수로 임무를 마칠 수 있었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3회말 박계범의 석 점 홈런을 신호탄으로 타자 일순하며 사사구 4개, 2루타 3방 등 장타 4개, 단타 2개를 묶어 8점을 추가해 승패를 일찌감치 갈랐다.
페레즈의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한화는 6점을 따라붙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만루 황금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밀어내기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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