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경제 재개 관련주 급등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4포인트(0.11%) 오른 35405.5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22%) 상승한 4496.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6포인트(0.15%) 뛴 15041.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1번째, 나스닥지수는 30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연 1.3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번 연설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파월 Fed 의장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언급 여부인데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고 미국 하원이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에 대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는 지지를 받고 있다. 예산 결의안은 예산조정 절차 발동을 위한 첫 단계로 법안의 대략적인 목표치와 한도만 설정한 법안이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억 달러(0.1%) 감소한 257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보다는 덜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로 금융주가 1.2%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에너지와 산업, 자재 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헬스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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