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헤이라戰 3-0… 합계 3-1
후반 27분 벤치 SON과 교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잔류를 선택한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수스 페헤이라(포르투갈)를 3-0으로 눌렀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해 1승 1패가 됐고,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3-1로 앞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맨체스터시티 이적을 추진했던 케인의 올 시즌 첫 선발출전. 케인은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2득점을 올렸다. 케인은 지난 25일 잔류를 선언했고 시즌 1, 2호 골을 터트렸다.
전반 9분만에 브리안 힐이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패스를 건넸고, 케인이 공을 받아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 선제득점을 올렸다. 케인은 1-0이던 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골대 왼쪽 아래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토트넘은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조바니 로셀소가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 차 추가 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공격조합으로 꼽히는 손흥민-케인의 동반출장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왓퍼드와 EPL 경기를 치른다. 그래서 이번 2차전에선 1.5군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7분 케인과 교체돼 투입됐다. 케인은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은 2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그러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전력질주를 펼쳐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우려를 잠재웠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울버햄프턴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등장했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2차전 직후 “케인이 팀에 합류한 이후 매일 그를 보고 있는데, 케인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이적 추진)은 과거의 일부이고 이젠 앞만 보고 나아가면 된다”고 밝혔다. 산투 감독은 “케인은 좋은 경기력을 뽐내면서 득점했고, 특히 부지런히 움직여 팀 점유율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면서 “케인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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