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AP=연합뉴스]
임성재[AP=연합뉴스]
■ PGA 플레이오프 2차 최종일

페덱스랭킹 25위서 12위로 뛰어
이경훈 31 - 김시우 34위로 탈락
캔틀레이 6차 연장 접전끝 우승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을 3위로 마쳐 3시즌 연속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무대를 밟는다.

임성재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선두그룹에 3타 뒤졌다. 임성재는 버디를 6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페덱스컵 랭킹을 25위에서 12위까지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한국인 중 처음으로 3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패트릭 캔틀레이(사진)와 브라이슨 디섐보가 (이상 미국)가 6타씩 줄여 27언더파 261타로 동타를 이뤘고 연장전에서 캔틀레이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171만 달러(약 19억9000만 원). 6번째 연장인 18번 홀(파4)에서 디섐보와 캔틀레이는 나란히 버디 기회를 잡았고, 캔틀레이가 5m가 넘는 오르막 퍼트를 집어넣었지만 디섐보는 그보다 짧았던 내리막 퍼트를 놓쳤다. 캔틀레이는 지난해 10월 조조챔피언십, 지난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이어 올 시즌 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을 올렸다. 개인 통산 5번째 PGA투어 우승. 캔틀레이는 페덱스컵 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9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투어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며 정상에 오르면 돈벼락이 쏟아진다. 투어챔피언십 우승상금은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1500만 달러(175억5000만 원)이며 최하위인 30위에 머물더라도 39만5000달러(4억6000만 원)를 받는다. 투어챔피언십에선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 10언더파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는 5언더파로 출발한다. 6∼10위는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임성재는 3언더파의 보너스를 받고 투어 챔피언십을 출발한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이경훈은 아쉬움을 삼켰다. 5타를 더 줄여 17언더파 271타, 공동 12위에 올랐고 페덱스컵 랭킹은 37위에서 31위가 됐다. 김시우는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29위가 됐지만 페덱스컵 랭킹은 33위에서 34위로 하락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