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색상 출시… 삼성 무선이어폰‘갤럭시버즈2’

이어버드 더 작아지고 무게 5g
‘2-way 다이내믹 스피커’적용
고·저음 균형잡힌 사운드 제공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덕분에
외부소음 막아 몰입감 극대화
‘주변소리 듣기’는 3단계 조절

태블릿·스마트폰‘오토 스위치’
갤럭시워치4로 제어도 편해져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하반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와 함께 공개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지난 27일 정식 출시했다. 공식 판매가는 14만9000원으로, 국내 사전예약 물량만 92만 대에 달한 갤럭시Z 시리즈의 흥행과 함께 갤럭시버즈2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버즈 프로(23만9800원)나 갤럭시버즈 라이브(19만8000원)에 비해 저렴하지만, 성능은 이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버즈2는 삼성의 축적된 오디오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저음을 재생하는 우퍼와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로 구성된‘2-way 다이내믹 스피커’를 적용해 깨끗하고 선명한 고음부터 풍부한 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로 프리미엄 라인업에 탑재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갖춘 건 반가운 소식이다. ANC를 활용하면 외부 소음이 차단돼 듣고 있는 음악이나 강의 등 원하는 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음악을 듣는 동안 외부 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주변 소리 듣기(Ambient sound)’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들리는 주변 소리의 크기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 ANC와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갤럭시 웨어러블 앱의 소음제어 메뉴에서 조작할 수 있다.

다양한 소음 환경을 학습한 새로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솔루션을 탑재해 통화할 때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배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상대방에게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이는 3개의 마이크와 보이스 픽업 유닛(VPU)으로 사용자의 음성과 불필요한 소리를 분리하기 때문이다. VPU는 말을 할 때 몸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센싱하는 원리다. 통화 시 사용자가 발화하는 시점을 알아채고 빔포밍을 활성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깨끗하게 내 음성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도록 한다.

디자인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버즈2는 그간 출시된 갤럭시버즈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워 하루 종일 착용해도 귀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갤럭시버즈2의 이어버드는 5g으로 갤럭시버즈 프로나 갤럭시버즈 플러스(각 6.3g)에 비해 가볍다. 갤럭시버즈2는 △깔끔하고 단정한 ‘그라파이트(graphite)’ △어느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white)’ △내추럴하면서 따뜻한 ‘올리브(olive)’ △우아하고 트렌디한 ‘라벤더(lavender)’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4가지 색상 모두 감각적인 화이트 색상의 케이스가 제공된다. 케이스를 열면 각 이어버드 색상과 어울리는 내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스타일과 재미를 선사하는 다양한 케이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갤럭시버즈 프로,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케이스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구매한 케이스들을 갤럭시버즈2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광고 모델이 새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광고 모델이 새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사용자가 최적의 착용감과 ANC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귀에 꼭 맞는 이어팁을 찾고 최상의 사운드와 ANC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어팁은 3가지 사이즈(S·M·L)로 제공되며 부드럽고 유연한 실리콘 팁을 적용했다.

갤럭시버즈2에는 ANC 기능 작동 시 5시간까지, 케이스에서 충전 시 20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퀵 충전’ 기능도 갖췄다. 무선 충전 표준규격인 Qi 인증을 받은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거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가능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2는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완벽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사용 기기를 바꿀 때마다 계속해서 블루투스를 추가 설정할 필요 없이 한 번만 설정하면 갤럭시 기기 사이를 언제든 순간적으로 넘나들 수 있는 ‘오토 스위치 기능’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태블릿에서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버즈로 바로 통화할 수 있고, 통화가 끝나면 다시 태블릿으로 연결돼 영화를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뿐 아니라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서도 제공된다. 가령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사용자의 위치가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갤럭시워치4와 연동하면 갤럭시워치4의 음악을 이어서 들을 수 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통한 이어버드의 조작과 제어도 간편해졌다. 갤럭시워치4에 선탑재된 ‘버즈 컨트롤러(Buds Controller)’를 활용해 ANC와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것은 물론 갤럭시버즈2의 배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에서도 ‘갤럭시버즈(GalaxyBuds)’ PC 앱으로 버즈를 조작할 수 있다. 소음 제어나 이퀄라이저를 비롯한 설정을 변경하거나 이어버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윈도10 이상이 설치된 노트북의 마이크로소프트(MS)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북 프로360’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북’ 등의 노트북과는 연결도 더 간편해져 케이스를 열기만 하면 노트북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연결된 노트북에서는 갤럭시버즈2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갤럭시버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개방형 폼팩터가 특징이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버즈 제품군 중 최상위 모델로, 몰입감이 뛰어난 사운드와 인텔리전트 ANC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버즈2는 갤럭시버즈 시리즈의 편안한 착용감과 풍성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 경험을 더욱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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