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8월 30일~9월 3일) 미국 뉴욕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며 지난주 후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0.9% 상승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 뛰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8% 올랐다. 특히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7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도 200포인트 넘게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다가올 자산 매입 축소의 시기나 속도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시장은 연내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이 시작되면 금리 인상 시점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는데 이를 불식시킨 발언이다.

이제 시장은 오는 9월 3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8월에 비농업 고용자 수가 75만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94만3000명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5.4%에서 5.2%로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8월 고용보고서의 결과는 Fed의 통화 정책에 대한 다음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에 발표되는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23으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129.1)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의 지출 성향이나 상품·서비스에 대한 수요 추세를 반영하는 데이터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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