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수원시가 정부가 지정한 ‘인문기행특구’로서의 지위를 2024년까지 인정받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올해 만료되는 인문기행특구 지정 기간의 3년 연장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정구역은 수원화성(사진) 등 근대역사문화 밀집지와 전통시장, 나혜석 거리 등 140만4148㎡ 등이다. 시는 내년부터 3년간 이들 지역에서 ▲정조대왕 무예24기 공연 상설화 ▲궁중 식생활·예절문화 관광 상품화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 육성 ▲근대역사기행 탐방로 조성 ▲근대역사전시관 건립 ▲인문학 문학콘텐츠 확충 ▲관광 콘텐츠 홍보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일환으로 수원화성 등 주요 관광지를 ‘수원 인문기행특구’로 지정받았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하고, 정부는 선택적인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구도심에 산재한 역사 문화유산을 관광 상품화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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