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0 지난해 이어 이번이 2번째 방한
중국 공군의 최신 전략수송기 Y-20이 30일 오후 1시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군 유해 송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Y-20의 인천공항 방문은 이번이 2번째다. Y-20이 미국 동맹국을 방문한 사례는 한국이 유일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25전쟁 때 한국에서 사망한 중국군 유해 8차 송환이 오는 9월 2일 진행된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Y-20은 9월 2일까지 4일간 인천공항에 대기할 예정이다. Y-20은 지난해 9월 25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6·25전쟁 중국군 전사자의 유해 117구를 송환한 바 있다.
Y-20은 중국 공군의 4발 제트엔진 전략 수송기로, 미국의 C-17이나 러시아의 IL-76과 동급 수준의 전략수송기다. 또 15식 경전차 2대를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수부대 수송에 동원되는 전략 수송기다.
한중 양국 관련 당국은 9월 1일 인천에서 입관 의식을 공동으로 진행한 뒤 이튿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유해 인수인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송환은 지난달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 송환 관련 한중 국장급 실무협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16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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