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협업해 개발한 구찌 스토어 전용 앱 ‘가옥 스마트 가이드(GAOK Smart Guide·사진)’를 31일 공개했다. 가옥 스마트 가이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자리한 구찌의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에서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옥 스마트 가이드는 매장에 마련된 ‘갤럭시Z 폴드3’에 탑재되며 고객은 이를 통해 제품 정보와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능을 사용해 구찌의 최신 스니커즈를 가상으로 신어보거나 구찌 아케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업에는 젊은 고객들의 감성을 더욱 잘 이해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 Z세대) 디자이너들이 주요 담당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일 제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종합적인 고객경험(CX)을 추구하고 있다”며 “가옥 스마트 가이드는 초광대역(UWB)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