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시모집에서 세부선택(전공)의 폐지와 축소를 추진해 입학전형의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극전공은 전년도 입시부터 지정희곡을 도입해 수험생들이 연극 관련 특기를 준비하는 데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워크숍 평가와 함께 구성, 분석, 그림, 음악 등 연극 관련 특기 2개를 발표할 수 있도록 실기전형 내용을 개선해 공연예술 인재를 찾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방송영상전공은 뉴플랫폼 방송 콘텐츠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영상분석 실기전형을 폐지하고 특기발표를 신설해 연출, 촬영, 편집, 음향 등 방송영상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음악전공은 이날치 밴드 ‘범 내려온다’의 대히트가 증명한 한국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시너지 효과를 도입하기 위해 어쿠스틱 악기 연주 실기전형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기존의 기악, 타악 세부선택(전공)을 연주로 통합해 연주와 성악 두 가지로 세부선택(전공)을 간소화했다. 국악과 관련된 음악을 어쿠스틱 악기로 연주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해 글로벌 융합창작을 통해 한국음악의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지훈 입학학생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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