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이달부터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 과제를 푸는 체험 프로그램인 ‘북한산 둘레길로 떠나는 근현대사 추리여행’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상 상황 속 현장에 놓인 단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문제 해결에 나선 참가자는 산책로를 걸으면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 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여행은 솔밭 근린공원을 기점으로 2가지 길로 나뉜다. 1구간은 공원에서 순례길 입구, 4·19전망대, 이준 열사 묘역, 근현대사기념관으로 이어지는 2㎞ 길이다. 2구간은 공원부터 소나무숲길 입구, 소나무 쉼터, 봉황각, 손병희 선생 묘역, 우이동 만남의 광장까지 2.5㎞에 이른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구간마다 사건에 얽힌 이야기 과제와 문제풀이에 필요한 실마리가 다르다. 가상 인물로 설정된 구국단 단원이 보낸 문자가 임무 수행의 출발을 알린다. 참여하려면 공원 내 솔밭숲속 문고에서 암호 해독지를 찾아야 한다. 여기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시간 탐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