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삶의 해학과 자유로움이 화려한 색과 파격적인 구도로 녹아 있는 조선 후기의 궁중회화 및 민화 27점이 전시된다. 대표작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사진)’를 비롯해 ‘십이지괴석모란도(十二支怪石牧丹圖) 12폭 병풍’ ‘흑지화초영모(黑紙花草翎毛) 8폭 병풍’ ‘십장생도(十長生圖)’ 등 근래 보기 힘들었던 수작들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일월오봉도’는 최초로 제작연대가 밝혀진 일월오봉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우주 삼라만상에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미물(美物)들이 전하는 활기찬 생의 기운을 찬찬히 관찰하며 음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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