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보틱스 등 19개 분야 신입 세자릿수 뽑는다

27일까지 R&D인력 채용 진행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미래기술 분야 인재 발굴에 나선다.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부터 27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이번 채용으로 자율주행, 로보틱스,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획·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동화 시스템 개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로보틱스 등 19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사원을 뽑는다. 모집 대상 자격은 국내외 학·석사 학위 소지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다.

현대차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9~10일 진행한다. 현대차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신기술·신차종 관람, 직무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려주는 직무레터 및 직무소개영상, 직무별 상담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8일까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입 채용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개발부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