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지난해 수도권 대학 중 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해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0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395만3894원이다. 재학생 3000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국공립대, 사립대 모두 포함) 중에서는 가장 높다. 전국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 333.5만 원보다 약 62만 원, 수도권 대학 평균 331만 원보다 64만 원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73만1931원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인 셈이다. 현재 삼육대는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80여 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 관계자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과 ACE+사업 대형 국고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돼 SW 관련 전공자들에 대한 장학혜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 졸업생이 대학 미화원에게 ‘커피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9년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한 이현주 씨가 주인공이다. 이 씨는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청년 CEO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브랜딩 구축 사업 수행을 위해 자주 대학에 방문하던 인물이다. 무더위 속에 대학 환경을 정비하는 미화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등에서 기획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사연을 신청해 당첨됐다. 이 대학의 한 미화원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덥고 습한 날씨에 시원한 커피를 선물 받아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씨는 “대학 구성원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무더위에 구슬땀 흘리시는 미화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제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창업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창업한 것처럼, 저도 열심히 노력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대(총장 박노준)는 교육부가 인정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의 인증기준을 충족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안양대는 교육부의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대학기관평가인증은 6개의 필수평가준거와 대학의 경영과 교육, 교직원과 교육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를 평가하는 5개 평가 영역에 대한 30개 평가준거로 판정하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2대 대학평가 가운데 하나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안양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인문한국플러스 사업(HK+) 등 정부지원사업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박노준 총장은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대학기관평가인증까지 확정돼 안양대가 건실한 사학명문으로 발돋움할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