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정우천 기자

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 대해 전면 이동 중지를 권고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감염 차단에 나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의 한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에서 학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수 검사는 전날 이 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실시됐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학부모들에 대해 이날 오후 4시까지 광양읍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동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경우에 따라 확진자 가족의 직장 근무자, 확진자 형제자매 학교의 학생·교직원 등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학교에서는 원격수업이 이날부터 시작,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또 대입 수능을 앞둔 고교 3학년생을 제외하고 광양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이날 하루 원격수업이 이뤄진다.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이날 대시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진행 중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나올 때까지 모든 사적 모임은 자제해 줄 것과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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