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CJ그룹 등도 동참
유통가, 협력사와 상생 강화
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 3500억 원을 오는 15일까지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롯데온)사업부 등 계열사의 중소 협력사 4600여 개가 대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75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6000여 협력사에 대해 일정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 6개 계열사에서 5500여 개 협력사에 지급하는 결제금 33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 CJ는 2015년 이후 상생 차원에서 매년 명절 시즌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협력사 정산금 8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예정일보다 열흘가량 앞당겼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소 파트너사들은 명절에 많은 자금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배려해 대금 지급을 앞당기는 유통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유통가, 협력사와 상생 강화
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 3500억 원을 오는 15일까지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롯데온)사업부 등 계열사의 중소 협력사 4600여 개가 대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75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6000여 협력사에 대해 일정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 6개 계열사에서 5500여 개 협력사에 지급하는 결제금 33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 CJ는 2015년 이후 상생 차원에서 매년 명절 시즌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협력사 정산금 8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예정일보다 열흘가량 앞당겼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소 파트너사들은 명절에 많은 자금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배려해 대금 지급을 앞당기는 유통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