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농가를 돕고 구민들에게는 신선한 지역특산물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언택트(비대면 전화주문) 장터와 오프라인 장터, 두 가지 방식으로 개장하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언택트 전화 주문 장터는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나 동 주민센터 담당 직원에게 전화로 주문하면 생산자가 대금 입금을 확인하고 주문자 주소로 직접 택배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장터는 9일과 10일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자매결연도시인 충남 부여군, 전남 순천시·완도군·화순군 등 지역의 특산물 및 명절 제수 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엄선해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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