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기자회견서 공식화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는 “백신 접종이 더딘 국가들을 중심으로 변이를 거듭하면서 근절되지 않고 독감처럼 우리 사회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진화해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언젠가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퇴치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매우 낮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3차, 또 일부 국가에선 4차 ‘부스터샷(예방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까지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담보하진 않을 것이란 경고다. 앞서 미국 백악관의 의학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백신 개발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 등 보건 전문가들이 내놓은 바 있는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영원히 살아야 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WHO에서 공식 확인한 셈이다. 백신 선도국인 미국에선 이날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성인의 비율이 75%를 넘어섰지만, 미국 내 전체 카운티(주의 하위 행정 구역)의 95% 이상에서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알렸다.
WHO 긴급대응팀의 기술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는 최근 콜롬비아발 ‘뮤’ 변이가 출현했음에도 “델타 변이가 여전히 가장 우려되는 변이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델타는 다른 변이를 압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2019년 말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 원본보다 전염력이 최소 2배 높다”고 했다. 델타 변이는 현재 170개국 이상에 퍼져 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우세종이 됐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는 “백신 접종이 더딘 국가들을 중심으로 변이를 거듭하면서 근절되지 않고 독감처럼 우리 사회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진화해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언젠가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퇴치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매우 낮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3차, 또 일부 국가에선 4차 ‘부스터샷(예방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까지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담보하진 않을 것이란 경고다. 앞서 미국 백악관의 의학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백신 개발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 등 보건 전문가들이 내놓은 바 있는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영원히 살아야 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WHO에서 공식 확인한 셈이다. 백신 선도국인 미국에선 이날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성인의 비율이 75%를 넘어섰지만, 미국 내 전체 카운티(주의 하위 행정 구역)의 95% 이상에서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알렸다.
WHO 긴급대응팀의 기술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는 최근 콜롬비아발 ‘뮤’ 변이가 출현했음에도 “델타 변이가 여전히 가장 우려되는 변이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델타는 다른 변이를 압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2019년 말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 원본보다 전염력이 최소 2배 높다”고 했다. 델타 변이는 현재 170개국 이상에 퍼져 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우세종이 됐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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