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최대 950억 달러(약 110조3900억 원)를 투자해 유럽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신설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각각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반도체 왕국 재건’을 꿈꾸는 인텔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이날 독일 뮌헨오토쇼(IAA 모빌리티 2021)에서 “약 10년에 걸쳐 950억 달러를 투자해 유럽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이번 유럽 투자 계획은 지난 3월 200억 달러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 두 곳을 신설하고 뉴멕시코주 공장에 35억 달러를 투자해 증설하겠다는 공언 후 불과 6개월 만에 나왔다. 올해 초부터 인텔을 이끌고 있는 겔싱어 CEO의 “인텔이 돌아왔다”는 취임 일성이 인텔의 행보에 그대로 드러나는 셈이다. 인텔의 천문학적 투자 계획 발표로 반도체 분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제조 능력에서 앞서는 삼성전자, TSMC를 바짝 추격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들 역시 최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격차 벌리기에 나선 상태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이날 독일 뮌헨오토쇼(IAA 모빌리티 2021)에서 “약 10년에 걸쳐 950억 달러를 투자해 유럽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이번 유럽 투자 계획은 지난 3월 200억 달러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 두 곳을 신설하고 뉴멕시코주 공장에 35억 달러를 투자해 증설하겠다는 공언 후 불과 6개월 만에 나왔다. 올해 초부터 인텔을 이끌고 있는 겔싱어 CEO의 “인텔이 돌아왔다”는 취임 일성이 인텔의 행보에 그대로 드러나는 셈이다. 인텔의 천문학적 투자 계획 발표로 반도체 분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제조 능력에서 앞서는 삼성전자, TSMC를 바짝 추격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들 역시 최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격차 벌리기에 나선 상태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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