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에서 총 6개 단지 4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

LH, 무주택 실수요자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월 전국에서 총 6개 단지 4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2680가구 ▲국민임대 1627가구 ▲영구임대 642가구로, 인천·경기도·경남도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유치원, 학교,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청 대상은 당해권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 기간, 납입 횟수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인천시 서구 원당동 ‘인천검단 AA13-1, AA13-2블록’은 공공분양주택으로 9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총 1666가구(74㎡형 629가구, 84㎡형 1037가구)다. 이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15%가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

경기 고양시 지축동 ‘고양지축 B1블록’도 공공분양주택으로 9월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다. 고양지축지구는 인근에 북한산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국도1호선과 서울외곽고속도로를 통해 일산, 양주, 파주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단지 남서측에 지하철3호선 지축역이 위치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근린공원 및 초·중학교 등이 위치해 주거여건도 우수하다. 공급주택은 59㎡형 386가구, 84㎡형 226가구 등 총 612호이며 이 중 85%는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15%가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안단테 창원가포 A-2블록’은 공공분양주택으로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창원가포지구는 남해고속도로와 마창대교를 통한 창원시 및 인근지역 접근성이 양호하며, 특히 A-2블록은 안산, 수리봉 및 남해로 둘러싸여 우수한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단지다. 공급주택은 총 402가구로 59㎡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 중 90%가 특별공급 물량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