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2000명대
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을 기록, 수요일 급증 패턴이 목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이틀째 2000명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으로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9∼2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1년 9개월여 동안 지속하고 있지만, 직종별 코로나19 선제검사는 여전히 부처별·기관별로 제각기 추진돼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국민 고충도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49명(국내 2018명, 해외 31명)으로 누적 26만7470명에 달했다. 2000명대를 돌파한 건 전날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7번째다. 특히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이틀째 1400명대를 기록하고, 그 비중도 전체의 70% 안팎으로 올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까지 겹쳐 여름 휴가철 전후 확진자 폭증 때 이상으로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1주간(2∼8일)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7.4명으로 올해 최다인 179.4명(8월 12∼18일)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일평균 10.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선제검사 시행을 놓고 현장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학원 강사 A 씨는 서울시의 학원·교습소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 행정명령으로 7월 초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8월 말에도 두 차례 선제검사를 받았다. A 씨는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학생을 상대로 수업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학교 교직원들은 의무검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는 선제검사 시행을 권고하거나 의무화하는 주체가 다르기 때문으로, 학원 강사와 달리 6개 시도 학교 교직원들은 교육부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한 이동형 검체 체취팀에서 희망자 중심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처럼 선제검사를 질병관리청 등이 컨트롤타워가 돼 중점 추진하지 않고 부처, 기관별 기준에 의해 실시하다 보니 직종별 불평등 논란이 불거지거나 갈등이 심화할 경우 이를 책임지고 조정할 수 있는 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87만3000회분이 9일 추가로 들어온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밝혔다. 9일까지 국내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총 1193만 회분에 달하게 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을 기록, 수요일 급증 패턴이 목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이틀째 2000명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으로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19∼2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1년 9개월여 동안 지속하고 있지만, 직종별 코로나19 선제검사는 여전히 부처별·기관별로 제각기 추진돼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국민 고충도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49명(국내 2018명, 해외 31명)으로 누적 26만7470명에 달했다. 2000명대를 돌파한 건 전날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7번째다. 특히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이틀째 1400명대를 기록하고, 그 비중도 전체의 70% 안팎으로 올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까지 겹쳐 여름 휴가철 전후 확진자 폭증 때 이상으로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1주간(2∼8일)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7.4명으로 올해 최다인 179.4명(8월 12∼18일)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일평균 10.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선제검사 시행을 놓고 현장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학원 강사 A 씨는 서울시의 학원·교습소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 행정명령으로 7월 초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8월 말에도 두 차례 선제검사를 받았다. A 씨는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학생을 상대로 수업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학교 교직원들은 의무검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는 선제검사 시행을 권고하거나 의무화하는 주체가 다르기 때문으로, 학원 강사와 달리 6개 시도 학교 교직원들은 교육부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한 이동형 검체 체취팀에서 희망자 중심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처럼 선제검사를 질병관리청 등이 컨트롤타워가 돼 중점 추진하지 않고 부처, 기관별 기준에 의해 실시하다 보니 직종별 불평등 논란이 불거지거나 갈등이 심화할 경우 이를 책임지고 조정할 수 있는 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87만3000회분이 9일 추가로 들어온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밝혔다. 9일까지 국내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총 1193만 회분에 달하게 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