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사진 왼쪽) KT 대표와 이안 쿠옥(가운데) 쿠옥그룹 회장, 앤드루 조너선 스톤(오른쪽) 스톤패밀리 매니징 파트너가 엡실론 SPA를 체결하고 원격회의 시스템을 통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구현모(사진 왼쪽) KT 대표와 이안 쿠옥(가운데) 쿠옥그룹 회장, 앤드루 조너선 스톤(오른쪽) 스톤패밀리 매니징 파트너가 엡실론 SPA를 체결하고 원격회의 시스템을 통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글로벌 시장 규모 작년 72兆
2025년까지 40% 성장 전망


KT가 해외 전문 기업을 인수해 글로벌 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데이터는 국내외 고객 및 해외통신사에 해외 분기국사(PoP),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해외인프라에 기반을 둔 국제전용회선, 이더넷, 가상사설망(VPN),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등의 정보기술(IT)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글로벌데이터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2조 원으로, 2025년까지 약 40% 성장해 1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말레이시아 쿠옥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의 지분 100%를 1억4500만 달러(약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한 엡실론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와 공동투자로 진행했다. 지난 2003년 런던에서 설립된 엡실론은 세계 20개 국가 41개 도시에 260개 이상의 PoP를 보유하고 있으며 런던, 뉴욕, 싱가포르에 3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대한민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코(DIGIC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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