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RS 시작… 50만 넘을듯
이재명 과반 땐 대세론 굳히기
이낙연, 격차 좁혀 역전극 노려
전체로는 73만표가 ‘매직 넘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가 70.36%의 높은 투표율로 마감됐다. 10일 시작되는 자동응답조사(ARS)까지 더하면 1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7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총 64만1922명인 1차 선거인단 중 투표 예상 인원(48만∼50만 명)의 과반인 25만 표를 이재명 경기지사가 획득할 경우 대세론을 확고히 할 수 있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면 대역전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당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라며 “12일 ARS 투표까지 마무리되면 1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75% 이상, 많게는 80%를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차 선거인단 투표는 전체 선거인단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각 캠프는 오는 12일 결과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에선 지금 추세로 전체 경선 최종 투표율이 70%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2017년 19대 대선 경선에선 76.6%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단을 210만 명으로 가정했을 때 147만 명 정도가 투표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절반인 73만5000표 정도가 ‘매직넘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당 관계자는 “매직넘버에 먼저 다다르기 위해선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무조건 많은 득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자마다 1차 선거인단 모집에 전력을 다한 만큼 투표율이 높으면 이 지사의 과반이 어렵다는 전망과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여론조사에 수렴할 수밖에 없어 이 지사에게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모두 나온다.
이 지사 캠프는 1차 선거인단 투표자 과반인 25만 표 확보를 목표로 ARS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지사도 이날 ‘을의 권리 보장’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프랜차이즈 등의 일명 ‘갑질’ 행위에 대해 “일반적 징벌배상을 대대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진 이 전 대표는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막고 25일 광주·전남(12만7826명)과 26일 전북(7만6191명) 등 호남 순회 경선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우성·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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