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샤니스 영(31)은 베이비샤워를 마치고 돌아온 집 앞에서 애인과 전 남자친구 간의 싸움을 말리다 그녀의 두 딸이 보는 가운데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의 아버지 서먼 영은 “딸이 차 안에 선물을 넣는 걸 도와주고 나서 ‘내일 보자’고 했다”면서 “5일 안에 아기가 나올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내게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고, 나는 ‘준비할게’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라고 했다. 또 “잠을 잘 수가 없다. 충격에 빠졌다”면서 “지금 할렘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15분쯤 샤니스가 선물을 아파트로 옮기던 와중에 전 남자친구가 나타나 현재 연인과 다툼을 벌였다. 그녀가 싸움을 말리자, 화가 난 전 남자친구가 머리에 총을 발사했다.
각각 15살과 6살인 두 딸은 차 안에서 겁에 질린 채 샤니스가 응급차로 할렘 병원에 후송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NY데일리뉴스는 보도했다.
총격범은 달아났고 아직 잡히지 않았다.
샤니스은 3년 전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살해된 건물로 이사했다. 어머니는 1년 전 난소암으로 사망했고, 그녀는 두 딸과 남동생 두 명을 키우고 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
서먼은 딸의 전 남자친구를 “몇 번 본 적이 있다”면서 “집으로 왔고 예의가 발랐다”고 밝혔다.
또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샤니스가 그를 내쫓았다”면서 “그런 그가 딸이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이런 일을 했다”고 말했다.
서먼에 따르면, 샤니스는 결별 이후 전 남자친구에 대해 세 번의 보호 명령을 요청, 법원의 승인을 받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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