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당국 “미사일 궤적 역추적
구체적인 제원 등 함께 분석중”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나흘 만인 15일 발사 장소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로 추정하고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 탐지에는 실패했으나 이후 감시자산 기록 등을 통해 미사일 궤적을 역추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원 등을 파악 중이다.
15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11일과 12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감시자산 및 특수정보(SI) 기록 등을 분석해 당시 발사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 분석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발사 위치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순항미사일이 ‘웨이포인트(way point·중간지점)’ 설정 기능을 이용해 비행 중 궤도를 수정하는 기능을 갖췄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순항미사일이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당국은 또 북한이 성공했다고 자평한 ‘복합 유도 결합방식’에 대한 분석도 들어갔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지난 1·3월 미사일 도발 당시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발사 후 탐지 태세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탐지하지 못했고 실시간 탐지에도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4일 외교·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발표하기 전에 탐지했느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변하면서도 ‘발사 전 탐지했느냐’는 질문엔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북한이 한·미 감시자산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따돌려 발사했다면 더 심각한 안보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구체적인 제원 등 함께 분석중”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나흘 만인 15일 발사 장소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로 추정하고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 탐지에는 실패했으나 이후 감시자산 기록 등을 통해 미사일 궤적을 역추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원 등을 파악 중이다.
15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11일과 12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감시자산 및 특수정보(SI) 기록 등을 분석해 당시 발사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 분석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발사 위치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순항미사일이 ‘웨이포인트(way point·중간지점)’ 설정 기능을 이용해 비행 중 궤도를 수정하는 기능을 갖췄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순항미사일이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당국은 또 북한이 성공했다고 자평한 ‘복합 유도 결합방식’에 대한 분석도 들어갔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지난 1·3월 미사일 도발 당시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발사 후 탐지 태세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탐지하지 못했고 실시간 탐지에도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4일 외교·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발표하기 전에 탐지했느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변하면서도 ‘발사 전 탐지했느냐’는 질문엔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북한이 한·미 감시자산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따돌려 발사했다면 더 심각한 안보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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