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영수증 年100만장 줄여”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스마트영수증 발행 서비스에 들어갔다(사진).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자영수증을 받게 된다. 면세점 업계에선 스마트영수증을 종이 영수증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일부 활용해왔으나, 면세품 교환권까지 디지털화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약 100만 장의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종이 영수증은 화학물질로 코팅한 특수 용지인 ‘감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고 자원 낭비, 환경 호르몬 등과 같은 문제를 낳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롯데면세점이 스마트영수증을 전면에 도입한 것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천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ESG가치추구위원회’를 설립,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엔 전자가격표(ESL) 시스템을 국내 6개 전 점포로 확대했다. 생분해 소재 쇼핑백 도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김만용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