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우천 기자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지구의 철거·정비업체 등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문흥식(61)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22단독(영장전담) 박민우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씨와 문 씨의 변호인 모두 이날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문 씨는 앞서 경찰의 영장 신청 단계에서 영장 심사 불출석 의사를 미리 밝혔다. 해외 도피 이력과 동종 전과가 있어 구속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문 씨는 공범 이모(73·구속기소) 씨와 함께 학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희망하는 일부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고 철거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가 알선한 업체 중 한솔기업(일반건축물 철거)과 다원이앤씨(석면 철거)는 붕괴 사고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문 씨는 재개발사업 업체 선정 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참사 나흘 만인 6월 13일 해외로 도주했다가 지난 11일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지구의 철거·정비업체 등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문흥식(61)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22단독(영장전담) 박민우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씨와 문 씨의 변호인 모두 이날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문 씨는 앞서 경찰의 영장 신청 단계에서 영장 심사 불출석 의사를 미리 밝혔다. 해외 도피 이력과 동종 전과가 있어 구속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문 씨는 공범 이모(73·구속기소) 씨와 함께 학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희망하는 일부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고 철거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가 알선한 업체 중 한솔기업(일반건축물 철거)과 다원이앤씨(석면 철거)는 붕괴 사고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문 씨는 재개발사업 업체 선정 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참사 나흘 만인 6월 13일 해외로 도주했다가 지난 11일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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