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오른쪽) 국세청장이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장과 지난 13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국세청)
김대지(오른쪽) 국세청장이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장과 지난 13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이 덴마크·헝가리와 잇달아 회의를 열고 유럽 지역과의 세정 협력 확대에 나섰다.

국세청은 15일 김 청장이 지난 9~1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메레이트 에이야고르 덴마크 국세청장과 만나 한·덴마크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9년 수교 이래 양국 세무당국이 청장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복지 세정의 실태·방향·전략·시스템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세무조사 운영 방향,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양국 전자 세정의 미래 경로에 대해 논의했다. 김 청장은 특히 복지세정 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덴마크와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현지 제도를 파악해 국내 미래 전략 수립에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13일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장과 제2차 한·헝가리 국세청장회의를 열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전자세정·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청장은 역외탈세 공조 및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무 애로에 대한 신속한 해소를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어 14일엔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사무총장과 만나 유럽 44개 과세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우리 기업 세정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국세청은 비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IOTA에 가입한 만큼, 향후 유럽 과세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우 기자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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